Pangyo
APT
_판교 아파트 리모델링
WHAT
APT remodeling
WHERE
Pangyo APT
WHEN
2013. 09.
TOTAL AREA
44 py / 1F
우리나라 주거문화는 대부분 아파트에 의해 만들어져왔다. 거실과 현관, 방의 배치, 발코니, 부엌 등 집의 공간구조를 대부분 사람들이 아파트 평면과 연결지어 생각하곤 한다. 아파트는 기능과 시공성을 고려하여 거의 비슷한 공간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본인 집만의 특색을 만들고 싶어 한다. 우 리는 이번 프로젝트 소개를 통해 구체적인 아파트 인테리어 과정을 담아보았다.


가장 먼저 집을 어떤식으로 바꿀지 시뮬레이션 해본다. 요즘은 셀프 인테리어를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개인들도 편 하게 시도해볼 수 있는 작업이다.

이 건축주분의 경우, 기존 인테리어의 엔틱함을 모던함으로 바꾸길 원했다.


최소한의 철거 후, 거실에 놓일 MDF책꽂이를 제작하는 모습.

책꽂이를 가릴 슬라이딩 도어도 만들고, 책꽂이와 도어에 붙일 시트지 까지 준비 완료. 아파트 공사는 주민들 민원을 고려하여 하루 작업 시간이 비교적 짧다.

큰 작업이 끝나면 방에서부터 마루를 붙여나온다. 강화마루 멀바우 무늬를 골랐다.
도배를 하기 전에, 새로 친 석고보드 이음새 사이사이를 꼼꼼히 퍼티 작업해준다. 그래야 반듯한 도배마감이 떨어진다. 도배는 2인 1조 작업으로 진행된다.






목재 중문을 제작하는 모습. 현장도장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스프레이 뿜칠 3회로 시행되었다. 차콜그레이 색상과 망입유리로 현관 공간 분위기 연출.

공사기간을 감안하여 타일 마감과 부엌조립은 거의 동시에 이뤄진다.
공사기간이 길어지면 건축주 입주시기를 맞추기 어렵다.



마감이 완료되면 폐기물 처리까지 만전을 기해야 한다. 청소를 하면서 자칫 마감면에 흠집을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완성 되었다. 인테리어 공간 사진작업을 하면서, 하자보수 해야할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본다. 실리콘 작업 및 스크래치 확인, 배수, 급수, 난방, 전기 스위치 등 사용전 기본적 사항을 체크한다.




거실은 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이며, 놀이방으로 쓰일 다목적 공간이 컨셉이다. 필요에 따라 슬라이딩 도어를 움직여주면 된다.
물을 쓰는 공간은 타일 마감과 인조대리석 마감이 주로 쓰이는데 이 다른 두 종류의 재료를 매치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작업을 하는 부엌은 밝은 톤으로, 휴식을 취하는 욕조공간은 차분한 톤으로 매치 시켰다.
